영화

라이온킹 용산 아이맥스 J열 관람 후기, 쿠키영상은 없음, 하쿠나마타타

붓짜 2019. 7. 18. 00:32
반응형

라이온킹 용산 아이맥스 J열 관람 후기, 쿠키영상은 없음, 하쿠나마타타

라이온킹을 아이맥스로 관람하고 왔다. 형을 이기는 동생이 없다 라는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다만, 아무쪼록 한껏 기대를 품고 간다면 약간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뭐 잘됐다 아니다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실사화 수준이 장난이 아니며 플롯 및 스토리 전개만 동일한게 아니라 모든 장면들이 원작과 동일한데 뭔가 영화 중간중간 지루함이 느껴진다.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이제는 다 커서 동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 중간 지루함이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전반적으로 굉장히 재미있다. 다시 한 번 아이맥스로 보기 보다는 2D로 다시 한 번 재관람 할 예정이다. 라이온킹은 쿠키영상이 없다.

용산 아이맥스 자리 사이드 J열 3번

용산 아이맥스 사이드, J열 3번에서 바라본 스크린의 모습이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광고가 진행될 때에는 스크린의 기울어짐이 상당히 심하게 느껴지는데 영화 상영이 시작되고 안경을 착용한 뒤에는 이러한 스크린의 기울어짐은 딱히 느껴지지 않는다기보단 뭐랄까, 영화감상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J열이라고 해서 조금 멀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J열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쓰고 스크린을 바라보면 안경 시야에 스크린 일부분은 잡히지 않는다.(사진 상 빨간색 표시부분). 물론 영화를 관람하는데 큰 지장을 주진 않는다. 다음번에 아이맥스로 관람을 하게 된다면 좀 더 뒤쪽에서 관람을 해 볼 생각이다.

라이온킹 아이맥스 후기

라이온킹 아이맥스 후기, 존 파브로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라이온킹을 망치면 안된다는 엄청난 사명감을 앉고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뭐 어찌되었건, 영화의 모든 장면 장면들이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보인다` 라고 얘기한 것은 직접 하나하나 확인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되려 이게 독이 된 것인지 사실 영화 중간 중간 지루함이 느껴졌다. 이유를 모르겠다. 피곤해서 그런건지, 영화 스토리를 모두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정말 엄청난 그래픽에 입을 쩍벌리면서 감상했는데 이상하게 지루함이 이따금씩 찾아오곤 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아무쪼록 이것만 빼면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다.


라이온킹의 그래픽은 단연 최고 였다. 이건 뭐 이견이 없을 듯 싶다. 말이 필요한가, 꼭 극장에 가서 볼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제작진은 6개월 가량을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을 관찰했다고 할 정도. 사실 진짜 사자를 데리고 찍었다고 해도 썩 무리는 없어 보일 정도.

라이온킹 쿠키영상 없음

라이온킹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바로 스카와 품바,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음흉하고 능청스러움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였던 스카는 이번 실사화에서 병든 사자로 등장했고, 진갈색의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던 품바는 푸석푸석한 털을 달고다니는 멧돼지가 되어 돌아왔다. 지나친 실사화의 단점이랄까, 뭐 영화를 보는데 큰 지장을 주진 않았다. 누군가는 큰 지장을 느낄 수도...

라이온킹, 아이맥스로 봤으니 다음은 2D로 볼 예정이다. 그리고 2D로 관람할 때에는 조금 작은 관에서 봐볼까 싶다. 사이드에 앉아서인지, 아이맥스관이 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음량이 조금 작다는 느낌을 받아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기에 조금 작은 관에 가서 좀 더 풍부한 소리를 느껴보고 싶다.

10점 만점에 13점을 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지나치게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 예상했던대로 13점을 주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넘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볼지 말지 고민한다면야 뭐 주저없이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