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S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제작기&완성 사진
SDCS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제작기&완성 사진
SD G-3 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을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귀욤뽀짝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강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SDCS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제작기
SDCS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을 만들었다.
정확한 명칭은 SD 건담 크로스 실루엣 건담베이스 한정판 RX-78-3 G-3건담
크로스 실루엣(Cross Silhouette)이란 단어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딱히 결과는 안나오는게 고유명사는 아닌 것 같고, 실루엣은 우리가 아는 그 뜻, 윤곽이라는 뜻이니 대충 십자모형 윤곽 이런 뜻인가.
어쨌거나 찾아보면 SDCS건담은 SD건담보다 팔다리의 비율이 길다고 하는데 나는 SD시리즈가 처음이라서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2019/12/18 - [건담] - SD건담 크로스 실루엣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구입, SD건담 뜻
SDCS건담 크로스실루엣 뜻
원래 사려고 했던 SD 퍼스트건담, 반다이몰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찾아보니 팔다리 비율이 차이가 나는 것이 확 눈에 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이거 구입해서 만들어보면서 더욱 더 자세히 차이점을 구별해봐야겠다.
SDCS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제작 시작. 조립 설명서는 양 쪽에 인쇄가 된 종이 한 장으로 끝, 런너 갯수도 얼마 되지 않겠다 시작부터 마음이 가볍다. 런너가 많으면 조금 부담된다.
굉장히 직관적인 조립 방식. 뭐랄까, 이게 참 어려운일이다. 간단하면서도 움직일 수 있게끔 만드는 것.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랄까. 부품 3개로 어깨와 팔의 뼈가 완성됐는데 뭔가 감탄스러웠다. 이걸 이렇게?
뚝딱뚝딱 만들어서 몸통 완성!!
SDCS G-3건담의 눈 종류는 총 3개, 사람눈, 로봇눈(일자스티커), 로봇눈알(눈알스티커 2개), 나는 아무것도 붙이지 않았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뭔가 로보트에 사람눈은 이질감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 꼭 날 지켜보는 것 만 같아 무서워.
어색해보이지만 사실 조립해놓고 세워놓고 보면은 되려 굉장히 자연스럽다. 나는 그렇다.
짜잔, SDCS G3건담을 완성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허전하다 해서 다른 분들이 만든 것을 찾아보니 명확한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바로 먹선. 데칼이라곤 뿔 위에 구멍에 하나, 배꼽에 하나, 그리고 눈이 전부다. 데칼이 없어서 허전한 것을 먹선으로 채워넣어야한다.
안그래도 건담에 먹선 정도는 넣어줘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아주 확실하게 먹선을 구입해야겠다 마음 먹게 해준 나름대로 고마운 친구다.
뭐요, 뭘봐요.
무기와 방패까지 완성해서 착용한 모습. 귀여운듯 무서운듯.
나는 이렇게 방패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가장 좋아한다. 근데 얘는 손락이 없다. 주먹이 전부다. 그래서 실상 걸쳐놓아야 한다. 그래서 다른 건담의 손가락을 찾아서 한 번 줘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잘못했다. 무슨 귀신처럼 나온다.
메가퍼스트건담 무기를 들고 찰칵. 나름 에반게리온에서 도쿄 전역의 전기를 끌어모아 쐈던 그 바주카포 쏘는 장면이 떠올라서 그려본 모습.
순서대로 SDCS G-3건담, RG 핫식스 건담, MG 퍼스트건담 건담베이스 컬러다.
대략 이정도 느낌.
퍼스트건담 건담베이스 컬러를 먼저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SDCS를 먼저 작성하게됐다.
아무래도 첫 SD건담이어서 그런건가, 뭔가 더 신이났고, 뭔가 더 만족스러웠고, 먹선을 그려봐야겠다라는 새로운 다짐도 하게되고 여러모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줘서 그런가. 오늘도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