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크로스 실루엣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구입, SD건담 뜻

SD건담 크로스 실루엣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구입, SD건담 뜻

건담베이스 명동점에 들러 구입한 SD건담 크로스 실루엣 G-3건담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SD건담 크로스실루엣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구입

SD건담 크로스실루엣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을 구입했다. 가격은 12,000원. 첫 SD이자 첫 G-3건담을 SD건담으로 맞이하게 됐다.

SD건담이라는 단어는 Super Deforme 단어의 약자로 데포르메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영단어의 뜻은 변형시키다, 기형으로 만들다이며 미술계에선 사실적인 대상의 묘사 대신 신체의 일부를 축소, 왜곡 등의 변형되게끔 묘사하는 기법을 이야기한다.

통상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포르메된 캐릭터들을 여럿 찾아볼 수 있는데 크레이지아케이드, 혹은 메이플스토리처럼 큰 머리와 짧은 팔다리로 귀여움을 강조한 캐릭터를 떠올리면 쉽다.

SD건담의 경우 초기에는 기존의 건담들을 SD화해서 만들다가 이후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독자적인 세계관을 갖게되었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이나 이쪽에 관해서 해박한 지식이 없는터라 이후의 이야기는 나도 잘 모르겠다.

SD건담 뜻

관상으로 보는 메이플스토리.

SD건담 G-3 건담베이스한정판 박스아트의 모습을 간략히 담아봤다.

참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의 취향인 것 같다. 따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건담베이스 이곳 저곳을 들려 딱히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구경을 몇 번이고 했는데, 사실 SD건담은 나의 흥미를 돋구지 못했다.

조금 더 솔직하게 얘기하면 사실 첫인상은 징그럽다 였다.

뭐랄까, 아무래도 가장 큰 요인은 눈이었다. 저 박스아트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저 사람눈이 뭔가 어색하고 잘 와닿지 않았다. 괜히 눈 마주치기 싫어서 얼른 시선을 회피하게 되는 느낌. 건담에 사람 눈이라니.

결론부터 얘기하지면 SD G3건담을 만들면서 나는 눈을 붙이지 않았다. 앞서 건담을 만들면서 생긴 습관 중 하나인데, 그냥 안붙이는게 제일 나은 것 같다.

뭐, 또 보다니까 귀엽더라. 자주보면 정든다는게 이런 얘기인가. 그렇게 구입하게 됐다. 사실 퍼스트건담 버전을 먼저 사는게 맞지만 얘는 언제든 구할 수 있으니까. 또 PG G3건담은 비싸니까. 대신 SD로 G-3 느낌 좀 내보려고.

귀여운 외모, 귀여운 덩치에 맞게 부품 수도 굉장히 귀엽다.

건담을 몇 개 만들면서 여기저기 욕심이 났는데 아무래도 가장 쉽고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는게 먹선 아닐까 해서 먹선을 넣어볼까?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먹선 펜을 당장 구입해야겠다 라는 확신을 서게 만들어주는 SD건담 G-3친구. 

데칼도 몇 개 없고 확실히 많이 밋밋하다. 그런데 먹선을 그려주면 얘가 확 살아나는 것을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어색한 포즈. 

엉아 무기를 갖고노는 아기 느낌으로. 이 바주카포는 메가사이즈 퍼스트건담의 바주카포다.

순서대로 SD크로스 실루엣 G-3건담, HG 핫식스 건담, 그리고 맨 끝에 다리만 나온 친구는 이번에 새로나온 MG 퍼스트건담 건담베이스 컬러다. 

여기에선 간단하게 사진을 올려봤고, 자세한 제작기 사진 및 완성사진은 다음 글에 올려놓았다.

2019/12/18 - [건담] - SDCS G-3건담 건담베이스 한정판 제작기&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