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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걸러야 하는 사람

by 붓짜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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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서 무조건 거르는 사람, 엮이려 하지 않는 사람은 뒷담화 하는 사람이에요.

이유는 단순한데요, 우선 엮이면 피곤합니다.

저는 누가 대화 도중 뒷담화를 해도 그저 적당히 웃음으로 대하고 마는데요,

꼭 눈치없는 사람은 잘 받아주는 줄 알고 계속 엉겨붙거든요.

근데 이게 사람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으면 듣는 사람도 진이 빠져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하고 있으면 재미있고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인데,

내가 굳이 이 사람한테 내 시간 소비하며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는거잖아요?

그래서 슬슬 피하기 시작하구요, 이래도 눈치를 못채고 자꾸 엉겨붙으면 강하게 떼어냅니다.

어라?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구요? 저 없는 다른데 가서 싸가지가 없네 정이 없네 뒷담화 하지 않겠냐구요?

당연히 하죠, 근데 그거 아세요? 웃으면서 받아줘도 저 없는 다른 곳 가면 그 사람은 제 욕해요.

내 욕 하던 말던 무슨 상관이에요? 어차피 내 앞에선 나한테 아무말도 못하는데.

 

뒷담화가 주를 이루는 사람하고 엮여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뒷담화가 주를 이루는 사람은 그저 불평불만을 쏟아내기만 할 뿐이에요.

그런데 꼭 이런 사람들은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죠.

왜?

능력이 안되니까, 그럴만한 힘이 없으니까, 그렇게 할 줄 모르니까.

모르면 배우면 되는거고, 힘이 없으면 힘을 기르면 되고, 능력이 안되면 능력을 기르면 되는데요,

선천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갈 생각 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앞서나가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든 끄집어 내리고 그렇게 합리화를 해나가는거죠.

웃기죠?

실상 이 사람이 아무리 나에 대한 뒷담화를 한다한들,

내 업무능력, 내 실적, 내 평가는 변하는게 단 하나도 없어요.

근데요, 그 사람의 세상에서 그 사람의 시각에서 그 사람이 인지하는 `나` 라는 존재는 그 사람이 뒷담화를 해서 끌어내림으로써 가만히 있는 자기 자신과 비슷해진다고 착각하는거죠.

말이 되는 이야기냐구요?

이해가 안되시죠?

이런 말도 안되는 사고 방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절대 엮이지 않고 되려 피하는 유형의 사람인거죠.

이런 사람들은 평생 이렇게 살아가요.

그저 뒷담화의 대상이 주기적으로 바뀔뿐이죠.

어쩌겠어요, 가진게 없으니 화가 많고, 화는 해소해야겠고, 그렇게 뒷담화로 풀어내는거죠.

 

누군가와의 술자리는 즐겁고 유쾌하고, 때론 얻어가는 무언가가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도 있고,

그저 누군가의 한풀이, 남 뒷담화, 신세 한탄 등의 하등 쓸모없는 이야기를 들어주도 오는 쓰레기같은 시간이 될 수도 있죠.

 

절대 엮이지마세요. 좋은 생각,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을 곁에 두세요. 안그래도 힘든 인생 모래주머니 차고 달릴 생각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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