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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드v페라리 후기, 차는 집에 두고 영화보세요,르망24 영상

by 붓짜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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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v페라리 후기, 차는 집에 두고 영화보세요,르망24 영상

영화 포드v페라리를 보고왔다.

큰 기대감을 안기보다는 그저 썩 볼만한 영화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몰입해서 2시간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녹아버렸다.

포드와 페라리 두 거대기업간의 싸움과, 치열하게 펼쳐지는 레이싱과 함께 개개인의 인간사와 물고 뜯기는 정치싸움 등 정말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 매력을 가진 영화가 아닌가 싶다.

강렬한 액션과 함께 펼쳐지는 잔잔하면서도 격정적인 서사, 자동차나 레이싱에 대한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답답함 없이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등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영화 포드v페라리, 관람할까 말까 미심쩍다면 관람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영화를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 께서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포드v페라리 후기

영화 포드v페라리, 시대배경은 1966년으로 당시 르망24에서 연속 우승하며 왕좌의 자리를 지키던 페라리와 기울어져가던 포드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가 매력적인건 단순히 달리고, 때려부수고, 싸우는 내용으로 차있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자동차 액션과 함께 펄쳐지는 등장인물들의 개인사, 거대기업간의 눈치싸움과 힘겨루기, 같은 팀 안에서 일어나는 정치 등 정말 다채로운 내용들이 별 위화감 없이 한데 뒤섞여 펼쳐진다는 점.


포드v페라리 자동차 경주 씬은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말해 뭐하나, 기회가 된다면 꼭 아이맥스로 감상하고 싶다.


자동차, 혹은 레이싱에 대해서 사전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영화를 보는데, 영화에 몰입하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지식 따위는 그저 거들뿐, 물론 이에 대한 지식이 충만하다면 더욱 더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포드v페라리 실화


포드v페라리 켄 마일스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과 켄 마일스의 실제 사진. 배트맨 형 역시 배트카 운전하던 그 솜씨 어디 안간다. 더욱이 매력적이었던 것은 레이싱에 관한 것이라면 앞 뒤 가리지 않고 미친듯이 달려들지만 가족 앞에서는 한 없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 단짠단짠 미칠듯한 이 매력.


인생사가 그렇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가장 와닿는 말이 가장 큰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부에 있다는 이야기인데 영화 속에서 이러한 요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근데, 또 이게 틀린말이 아니거든. 뭐 어디까지나 어떻게 살 것인지는 순전히 개인 역량과 판단에 달려있는 것이지만 뭐. 박수 잘 치는 사람이 잘먹고 잘사는건 맞는 말이니까.


포드v페라리 르망24

르망24, 프랑스 르망에서 매년 열리는 레이싱 경기로 1923년부터 시작되서 쭉 내려오는 굉장히 전통적인 경기. 레이싱이 주류문화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낯설지만 실상 최대 규모의 레이싱경기라고 한다.

또한, 영화만 접했을 때에는 단순히 속도 경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빠르게 달려야하는 경기의 특성상 정확한 의미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라고 한다. 작년에 열린 르망24의 24시간 실제 영상 경기를 유튜브에서 찾았는데 한 번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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